지난 6일 서울시가 발표한 '장애인행복도시 프로젝트'는 4개 분야, 27개의 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고용터전 다지기, 안심 자립생활 스타트, 웰빙가정 만들기, 장벽 없는 환경만들기 등 4개 분야와 분야별 사업내용을 정리해본다.

③웰빙가정 만들기

웰빙가정 만들기 분야는 장애아 보육확대 및 전문성 제고, 장애아동 언어·심리치료 바우처제도 도입, 장애인 치과진료 등 장애인건강관리 강화, 중도장애인등 체육활동 지원 강화, 장애인수련원 설치·운영, 지역사회 체육시설 등의 장애인 통합프로그램 운영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장애아동을 위한 장애아 통합보육시설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각·청각장애아동의 통합보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재교구 등을 지원하고 현재 22개 자치구의 10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문가 순회 프로그램을 2012년까지 전자치구의 270개소로 확대·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70개소인 장애아 통합보육시설도 2012년까지 668개소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장애아동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장애아동 언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심리행동 치료 등 재활치료서비스와 부모상담서비스 등에 바우처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장애인 치과진료 등 장애인 건강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09년 장애인 이동구강 진료서비스를 도입하고 2012년까지 13만8천200명 장애인의 치과진료 및 건강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 치과병원의 전문화와 서비스확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2009년 장애인재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며, 주민자치센터· 구민다목적체육센터·한강야외수영장 등은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1개 이상의 장애인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와 지역시설을 활용한 연계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하도록 하고 한강 야외수영장에 장애인진입로 설치와 탈의실 등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매년 운영하는 장애인 여름무료해변캠프가 장소확보 등의 어려움이 많기에 2009년에는 장애인수련원 부지를 확보하고 2010년부터 장애인편의시설이 설치된 수련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에이블뉴스 11월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