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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433 | ||||||||||
| Date : 2012-07-10 오전 9:39:00 Vote : 108 Hit : 2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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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호1. NO. 7 함께 가요. 2012 아가페 봉사부와 함께...... 아가페봉사부장 : 이영관 장로 우리도 잘 살게 되면서 조금씩 개선 되는 과정 중에 있지만 , 지금도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집 나서는 그 순간부터 이웃과 사회로 부터의 도움 받아야 할 작은 배려가 아쉬울 때가 한두번이 아닐 것입니다. 교통 시설, 식당, 관공서, 화장실, 계단, 지하철, 보도턱.... 이런 사실은 함게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는 목마른 장애인들이나, 복지 정책을 계획하는 담당자들에게 국한 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사랑하는 가족 중에 , 혹 가까운 사람들 중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더 절실한 문제로 다가 올 테지만 말이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그래왔었고, ' 아가페 봉사부' 에서 5개월을 지내며 깨닫게 된 새로운 사실이다. ' 친구가 젓가락질 하는 법을 물어오면 이렇게 먹는 거야 하며 젓가락을 쥔 발을 보여 줍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워 신경 쓰지 않으면 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모를 정도다. 핸드폰을 쓸 때는 전화기를 어깨 위에 척 올리고 아래 입술로 번호를 누른다. 발로 전화번호부를 들추면서......' 양팔이 없고 왼쪽 다리는 오른족 다리으 절반에 휘어진 상태로 태어났지만, 스웨덴 구가대표 수영선수가 되었고, 복음성가 가수로 활동하는 '레나마리아' 의 인터뷰 기사가 생각난다. 내가 받은 감동은, 레나 마리아처럼 커다란 장애라 할지라도 스스로 봉사의 대상이라는 소극적 편견과 나는 할 수 없다는 절망의 생각 버리고, 비록 작은 것 하나라도 최선을 다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장애가 비 장애우에게 도전이 되고, 비 장애우가 장애우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는 그길을 인도하시기 위해 우리를 여기에 모이게 하신 것이리라. 어느 청각 언어장애인 성직자의 기도 속에 '왜 나는 남과 다르냐고 부모님을 원망한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미안 ' 신부는 합센 병 환자와 같이 살기 위해 스스로 환자가 되었는데...... 누구나 농아가 되는 은총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이 선물 귀하게 여기고 제대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초심 잊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라고 헌신을 다짐하는 기도문을 본적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 누구나, 살다보면 걸림돌도 만나게 되며 고난 속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그럴 때 오직 나의 장애와 고난이 내게 너무 크다고 원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장애와 고난이 하나님께로 가는 믿음의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비록 작고 보잘 것 없이 보이지만,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깨닫고 (고전 15;10) 열 달란트 받은 자처럼 최선을 다해 복음 전하며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을 위해 충성하는 저희들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우리 모두 장애우이든 , 비장우이든 삶의 질에 별 차이가 없는 그런 세상 , 불편하지만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에 마음의 장애가 업는 그런 사회를 추구하면서, 서로 마음과 마음을 합하여 손잡고 어울려 살아가는 사랑의 아가페 공동체 되길 소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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