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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431 | ||||||||||
| Date : 2012-07-10 오전 7:15:00 Vote : 105 Hit : 2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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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호1. 함께가요 NO5. 아가페 5주년을 축하하며 안재평목사 (을지로교회) 먼저 아가페 5주년을 축하합니다. 벌써 5년이 지났군요. 하기야 아가페를 떠나 온지도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가끔 아가페 소식을 듣게 되면 감사함과 기쁨이 생겨 나곤 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세워 주셨고, 하나님께서 인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감사함이 있습니다. 5년전에 함께 헌신했던 지체들이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있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지체들이 다시금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아가페 지체들의 해 맑은 웃음이 아직 눈가에 선하기에 감사합니다. 그드릐 미소가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는 것을 알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애우들과 비자애우들이 막힌 담이 없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서로 부족함을 채워가면서 함께 손을 잡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줄 알기에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감사합니다. 사랑을 기꺼이 받아 줄 수 잇는 사람이 있기에 감사합니다. 5주년을 맞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 책상 앞에 놓여 잇는 액자에는 이런 글귀가 씌어 있습니다. "갑자기 하늘에 계신 영광의 예수님께서 땅으로 내려오신다면 내가 무슨 말할까!" 삐뚤삐뚤, 크기도 제 각각, 띄어쓰기도 엉망인 글씨입니다. 책상에 앉고 일어설 때마다 마음에 담아두는 글귀입니다. 안젠가 책을 정리하다 책 사이에 끼어있는 누렇게 변한 종이 한장을 발견햇습니다. 시험지노트에써서 찢어 준 그대로의 볼품없는 종이 쪼가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볼품없는 종이 한 장에 쓰여진 짧은 글귀가 제게는하나님의 음성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액자에 넣어서 책상 앞에 올려 놓고 항상 마음에 새기는 글귀가 되었습니다. 이 종이 쪼가리는 광화문 사거리 길바닥 자판에서 재완 형제가 뒤틀린 몸을 찬 바닥에 의지하여 액자를 판매하고 있을 때 지나가다 들리면 시험지 노트 한권을 내 앞에 건네며 마음에 드는 것 찢어 가라고 준 몇 장의 종이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3년 가까이 사랑하는 아가페 지체들과 함께 하면서 목사로서 가르침을 주엇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제가 아가페 지체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더군요. 재완 형제의 손길을 통해 전해준 한 줄이 글귀가 내게는 지금도 하나님의 음성으로 다가오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받고만 사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도 주고만사는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ㅇ르 받을 땐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을 줄땐 겸손한 마음으로 주면 되는 것이겠지요. " 아가페" 는 하나님의 사랑" 을 의미하지요.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간직하고 , 그사랑을 누군가에게 나누어주는 아가페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도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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