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편한 우리 집  

집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온갖 비싼 장식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값비싼 그릇에 음식이 담겨져 나와도

어딘지 모르게 어둡고 불안한 그림자가

드리워진 가정이 있습니다.

반면에 꾸민 건 보잘 것 없으나 해맑은 웃음과

안식이 느껴지는 가정이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를 잘 꾸미고 화장을 잘하고 값비싼 보석으로

귀걸이 목걸이를 하고 진주 반지를 끼고 억지로

웃어도 그 웃음 뒤에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는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무엇으로 가정을 꾸미시렵니까?

무엇으로 내 마음을 꾸미시렵니까?

'사랑으로 꾸미세요.

화목으로 장식하세요.

배려로 화장하세요.'

초막이나 궁궐이나 참 편안하고 행복한

집이 될 것입니다.

명절에 모인 우리 식구들 누구나 할 것 없이

'사랑, 화목, 배려'가 있는 집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우리 집을 생각하면 온 식구가 이렇게 말하게 해요.

“우리 집에 오면 맘이 참 편해요.”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벧전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