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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25 | ||||||||||||||||||||||||||
| Date : 2008-04-03 오후 9:45:00 Vote : 139 Hit : 22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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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에 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하여 미역국을 끓여 보았습니다. 좀 창피한 일인데 주부 경력 10년만이지요... 실은 오늘이 제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유난히 신경을 써서 남편을 위해 미역국을 끓였는데 .. 남편은 여기에 대해 아무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참다 못해 물었답니다. "오늘 국 맛이 다른날보다 좀 맛있지 않아?" 그제서야 남편은 "응.. 그러네.." 와우 .. 이래도 되는 겁니까?... 사실 전 결혼을 하고 나서도 계속 부모님과 살았지요. 제가 렛슨을 해야 했고 또 아이들도 키워야 하구.. 그래서 부모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결혼 후에도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주부로써의 위치 보다는 절대적으로 내 삶만을 영위한 것이 사실이고 그렇게 살다 보니 부모님곁을 떠나기는 힘들거라고 생각을 했지요. 아마도 부모님 계시는 동안은 영원히... 라는 생각이 강했지요. 그런데 ... 그런 저의 생각을 주님께선 완전히 뒤바꾸어 주셨습니다. 결혼 10년차되는 어쩜 날짜 까지도 딱 맞추어서 분가를 시켜 주셨지요. 그런데 신기한건 부모님 없이 못살것 같던 제가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살고 있다는 거예요. 물론 부모님도 저에게 이젠 가급적 도움을 주지 않으시구요.. 그래서 전 생각 하고 느낀 답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오직 한분이신 예수그리스도 만이 영원하시다는 것을 ... 어때요?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맞지요!!! 저 좀 칭찬해 주세요..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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